日, 불경기 속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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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경기 속 ‘설상가상’
  • 승인 2006.0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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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경기 속 ‘설상가상’
의료비 10% 증가, 병ㆍ의원관계자 불만

일본 당국인 어려운 의료보험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30%로 책정된 직장인 의료비를 앞으로 10% 증가하겠다고 지난달 초 발표, 국민들의 경제 부담지수가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과 전염병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심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에게 의료비를 10%씩이나 상승키로 발표한 일본당국의 이러한 정책은 당사자인 직장인들은 물론 병?의원관계자까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토의 한 의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실시된 고령자 진료비 증가로 동년동월대비 환자수가 확실히 감소했다”면서 “진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 직장인은 “불경기로 인해 안그래도 힘든 가계가 진료비까지 증가돼 솔직히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해당부서는 “보험재정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국민과 당국과의 마찰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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