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포라인 리포트] 김영복 대표의 치과인테리어 가이드-원인 모를 냄새 난다면 배관설비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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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라인 리포트] 김영복 대표의 치과인테리어 가이드-원인 모를 냄새 난다면 배관설비 점검해야
  • 김영복 대표
  • 승인 2023.06.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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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DoiMSO컨설팅 대표는 ㈜신흥에서 11년 동안 Unit&Chair설계를 담당해왔다. 요즘 치과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에서 본지는 김영복 대표의 ‘치과 인테리어’가이드 노하우를 소개한다. 

갈비 집에 고기 굽는 것과 비교해 보겠다. 고기 굽는 노련함이 신의 한 수라도, 연기가 빨리지 않으면 고기는 이내 타버리거나, 그을음으로 재 맛을 낼 수가 없게 된다. 어디 이뿐인가, 눈물 콧물에, 온기 종기 앉아있는 사람들 옷가지에는 고기 구운 냄새가 베이게 된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갈비집 전체에 뿌연 연기가 차 있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 고서야 두 번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연소를 방해하는 장애물(고기 덩어리)에서 발생하는 그을음과 연기를 속시원하게 빨아들여 빠른 시간에 맛나는 고기 덩어리를 먹기 좋게 굽는 것은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치과 전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와 특정 공간(소독실, 기공실, 기계실 외)에서 발생하는 하수구 냄새는 원활한 배기관의 설계와 설비가 부적절하거나, 배수관의 기울기 및 역학 설계가 고려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치과 인테리어를 나름 많이 했다고 하는 업자들도 이부분을 간과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업자들이 한결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모든 세면대 및 배수관 입구에 실리콘으로 메꾸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병원 전체의 매캐한 냄새나 기계실, 소독실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제 급기, 배기 공조설치(시로콘 펜 외)를 해야만 한다.
새 건물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했다고 해서 하수구 냄새까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건물의 배관은 인체의 혈관처럼 이리저리 연결되고 관통되어, 배관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개원 첫날부터 하수 냄새는 역류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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