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사이드밀링과 디자인까지 직접 해, 문제 발생 시 해결 쉬워
과천정부종합청사 인근에 위치한 과천연세치과의 김범수 원장은 덴츠플라이시로나의 CEREC MC XL과 Primemill을 사용하고 있다. 캐드캠마스터클래스 멤버로 체어사이드 밀링과 디자인을 본인이 직접 하고 있다는 김 원장은 장점으로 뛰어난 가공능력과 빠른 속도 등을 꼽았다.
언제부터 덴츠플라이시로나 밀링머신을 사용하셨는지와 선택하시게 된 계기는
현재 덴츠플라이시로나의 밀링머신 CEREC MC XL과 Primemill, 타 외산 밀링머신 등 총 4대를 보유하고 있다. 과천연세치과는 2014년 개원했으며, CEREC MC XL은 2016년쯤 구입했다. 당시 이 제품은 프리미엄 장비로 꼽혔으며 구입 당시 구강스캐너, 퍼니스까지 디지털 세트로 구입했다. 세라믹과 지르코니아가 메인이며 인레이는 당일 세팅하고 있다. 그리고 환봉 가공의 경우 체어사이드에서 현실적으로 힘들다.
체어사이드 밀링과 디자인을 직접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보철 전공으로 기공 경험 등이 있으며 원래부터 장비 등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새로운 장비가 출시되면 테스트겸 사용해보곤 한다. 현재 진료를 하면서 체어사이드 밀링과 디자인을 직접 하고 있다.
처음에는 진료와 함께 병행하려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나니 지금은 할만한 것 같다. 원장님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치과의사가 체어사이드 밀링 및 디자인을 할 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에서 에러가 발생했는지 등을 쉽게 체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원장님이 기공실장님이나 기공소장님에게 밀링과 디자인 작업을 맡겼다고 해도 해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원활하게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주로 CEREC MC XL을 쓰신다고 들었는데 장점과 특징은
CEREC MC XL은 4축 장비로 버가 2대 들어가 보다 정밀하게 가공하고 있다. 특히 속도도 써본 장비중 가장 빠르다고 생각한다. 주로 인레이, 싱글크라운, 라미네이트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건습식용 모두 가능하지만 실제 습식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아마 다른 원장님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밀링머신은 건습식이 모두 가능하지만 하루에 건식과 습식으로 같이 사용하면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밖에 없다. CEREC시스템은 캐드캠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저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유저로서 체어사이드 밀링머신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기준
가장 우선적인 선택기준은 교육과 지원, 유지관리 등이라고 생각한다. 장비가 고가인만큼 술자가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업체의 교육과 A/S 및 관리 등이 적극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정확도와 속도는 기본적인 조건에 포함된다.
사용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시는 과정이 있다면
특별한 부분은 없으며 우선 프렙에 더 신경을 쓰고 연조직 처지를 잘하는데 집중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밀링머신을 사용하시다 겪은 에피소드 등이 있다면
처음 구입하고 밀링머신이 익숙하지 않았을 때는 보철물이 파절되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메탈을 깎다 툴이 부러지는 케이스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계시지만 향후 바라시는 부분은
퀄리티가 뛰어나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조금 부담스럽다(웃음). 그리고 보통 밀링머신 장비가 수천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구입하기 선뜻 망설여지는 측면도 있다.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 치과의사들에게 렌탈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향후 체어사이드 밀링머신 시장 전망을 하신다면
일단 요즘 치과에서는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을 홍보용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디지털 장비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신뢰도 높아지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고 전망한다.
예전에는 3D 프린터가 밀링머신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금 기술 수준으로는 밀링머신과 3D 프린터는 활용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당장은 힘들 것으로 본다. 하지만 재료가 점점 발전해 획기적인 재료가 선보이면 3D 프린터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