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암만길바흐의 Ceramill Motion 2유저-김한별 참좋은치과 기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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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암만길바흐의 Ceramill Motion 2유저-김한별 참좋은치과 기공실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7.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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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하고 빠른데다 사용가능 소재 많아 ‘다재다능’
장기간 사용하려면 꾸준한 관리 필요, 문제 발생해도 대응 안정적

홍제동에 위치한 참좋은치과는 암만길바흐의 Ceramill Motion 2모델 2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Ceramill Motion 2를 첫 구입한 후 2022년 추가로 샀다. 11년차 기공사인 김한별 참좋은치과 기공실장으로부터 특징과 장점 등을 들어봤다.    

암만길바흐 장비를 선택한 배경이 있다면
캐드캠 관련 풀시스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치과 장비의 대부분이 암만길바흐다. 또한 세계적인 업체라 문제가 발생해도 대응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모두 건습식이 되며 1대는 지르코니아용, 다른 1대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소재인 글라스 세라믹과 PMMA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을 사용하면서 강조하는 부분 또는 팁과 중요한 특성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잘 관리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 주기적인 청소와 밀링 머신내부에 지르코니아 가루를 청소를 잘해줘야 밀링 머신이 잔고장 없이 오랫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초창기 청소를 제대로 안해 먼지가 쌓여 스핀들이 안 돌아가는 바람에 만만치 않은 수리비를 낸 후 청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일 청소하고 있다. 그리고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의 중요한 특성으로 첫째는 정확한 밀링(10마이크론 이하의 정확도), 두 번째는 속도(싱글크라운 하나에 15분), 세 번째는 다양한 재료사용(습건식 둘다 사용 가능)이다. 

다른 밀링머신과 비교해 Motion 2의 차별화된 점
정밀하고 빠르고 잔고장이 없고 습건식 다 사용 가능하다. 특히 사용가능한 소재가 많은 장점이 있다. 예전에는 습식과 건식용도로 같은 날 사용했다. 건식에서 습식은 시간이 짧아 상관없지만 습식에서 건식을 사용하려면 3시간 정도 말린 후 써야 해서 날마다 두가지 방식으로 쓰기는 쉽지않은 부분이 있다. 그리고 Motion 2는 안정성측면에서 여러 밀링머신 중 가장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밀링머신만 만드는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암만길바흐는 스캔-디자인-밀링-신터링까지 풀시스템을 암만길바흐측에서 제작하고 최적화 과정을 거쳐서 제공하기 때문에 가령 A사의 디자인프로그램 B사의 밀링머신 C사의 신터링기를 쓸 때보다 더욱 안정인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다.

초창기와 비교해, 최근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에서 더욱 강조되는 기능적 특성
소음 및 집진기 성능, 정확도가 높아져서 초창기에는 밀링 후 적합 맞추는 시간이 길었지만 요즘에는 정확도가 많이 높아져서 적합맞추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국산&외산 밀링머신간의 성능을 비교하신다면
국산도 요즘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고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오랜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암만길바흐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밀링머신이라 전세계 많은 곳에서 사용하며 나온 데이터 축적의 양이 다른 것 같다.

밀링머신과는 별개로, 점점 3D 프린터가 밀링머신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인데, 유저 입장에서 밀링머신이 치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성능을 개선해 3D 프린터와 차별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일단 3D 프린터와 밀링머신의 장단점은 뚜렸하게 다른 것 같다. 3D는 한번에 대량으로 출력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아직 최종보철물로 사용하기에는 소재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부분 3D 프린터로 뽑는 보철물의 경우에는 템퍼러리 템덴쳐, 스프린트, 투명교정 등 최종보철물과는 조금 거리가 먼 보철물 제작을 주로 이루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반면 밀링머신을 이용해서 제작하는 보철물의 경우 Zir, 하이브리트 인레이, 글라스세라믹, Softmetal 등 거의 대부분 최종보철물 소재를 다루고 있어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3D 프린터가 밀링머신을 대체하기에는 시기상조라 생각하고 아직까지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욱 밀링머신이 발전할 방향은 시장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작시간 단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밀링 후 신터링까지 완료되서 나오게끔 자동화가 되면 더욱 시장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밀링머신이 신터링까지 해결하는 수준까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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