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근처에 위치한 인테크치과기공소의 유하성 대표는 베리콤 블록을 사용하고 있다. 유 대표는 베리콤의 다른 블록도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Claro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현재 베리콤 연구위원이기도 한 유 대표는 MAZIC Claro의 우수한 물성과 용이한 쉐이드 등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언제부터 베리콤 블록을 사용하셨는지와 현재 많이 적용하시는 케이스는
기존에는 외산과 타 국산 블록을 사용해오다 약 5년 전부터 베리콤 제품을 우연히 접한 후 퀄리티가 좋은 데다 가성비도 우수한 편이라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베리콤 블록중 MAZIC Claro, Zir, Duro 등을 쓰고 있는데 Claro를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인레이, 라미네이트, 크라운 용도로 주로 많이 쓰는 편이다. 

Mazic Claro Press의 장점을 몇가지 꼽아주신다면
리튬디실리케이트인 Claro의 장점으로 첫 번째는 우수한 물성을 들 수 있다. 물성이 좋아 프레싱이 잘 되는 편이다. 다음으로 쉐이드 재현을 비교적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그밖에 뛰어난 내구성과 뛰어난 가성비 등을 말씀드리고 싶다. 

덴탈테크니션으로서 세라믹을 선택하실 때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판단하시는 기준은
가장 우선인 고려사항은 원하는 색상을 용이하게 재현할 수 있느냐 여부다. 현재는 2개 잉곳을 사용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흐름성이며 마지막으로는 파절이 쉽게 되지 않는 강도다. 그리고 제품간 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성비 역시도 고려하는 부분이다. 특히 베리콤 잉곳은 보기에 외관이 세련되고 예쁜 편이라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요즘 블록 관련 제작과정 등 초창기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지금까지 3개 회사의 수십여 종류의 블록 제품을 사용해봤다. 무엇보다 빌드업 기술이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지르코니아 물성도 좋아지고 있다. 리튬디실리케이트의 장점을 들자면 심미성과 본딩력에서는 지르코니아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트렌드는 최소 빌드업을 하는 추세로 컷백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잉곳도 많이 업그레이드돼 파우더를 적게 해도 별 어려움 없는 것 같다. 인레이의 경우 HT, 라미네이트를 할때는 LT잉곳을 선택하고 있다.

Mazic Claro 사용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작업중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은 쉐이드 선택 시 한두단계 더 밝은 걸 선택하는 편이다. 또한 팁이 있다면 미백용 잉곳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를 할 때는 LT잉곳을 선택하고 있다.

요즘 환자들은 기능성외에 자연치와 유사한 수준의 심미성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아 치과와 소통하시면서 보철물 작업을 하실 때 애로사항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치과와 소통하면서 어려운 점은 환자 본연의 치아쉐이드사진을 제공해줘야 정확한 보철물 제작에 도움이 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경우가 간혹 있다. 기공사 입장에서는 환자가 최초로 치과 내원 시 치아쉐이드사진이 필요하다. 또한 크라운에 있어 강도면에서도 적절한 프렙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과재료시장에 대한 전망과 향후 계획은
10여년 전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도입돼 과거와 달리 많이 제작과정이 간편화되는 추세로 디지털이 지금보다 확산되면 프레싱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본다. 특히 디지털이 발전하면서 밀링장비재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오는 9월 2일 디오에프 주최 세미나(롯데타워), 11월 19일에는 디오에프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주최하는 해외세미나가 있어 준비하고 있다. 

하정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