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위협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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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위협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성료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7.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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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계 최대 학술제전다운 풍성한 학술 강연으로 눈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추진위원장 박정란, 이하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7월 15~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개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학술 강연과 더불어 4년 만에 KDHEX(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등 명실상부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틀간 등록자 1,209명…치위생계 최대 축제 시선 집중
이틀간 치러진 이번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에는 사전과 현장 등록을 포함해 등록자 1,209명을 기록해, 완전체로 돌아온 행사에 대한 치과위생사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학술 강연과 전시 관람을 별도로 나눠 접수하지 않았음에도 1,200명이 넘는 치과위생사 회원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전문화·세계화·신기술·협력화’ 키워드로 차별화된 학술 강연 
이번 종합학술대회 학술 강연은 대주제인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기반으로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총 4가지 키워드로 나눠 특성화된 학술 강연이 진행돼 예년과 달리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였다. 먼저 전문화 부분에서는 ▲쉽게 따라하는 상담시스템&실전 상담 노하우(김다은 이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김백일 교수),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고홍섭 교수) 등 최신 임상 관련 지식을 중심으로 치과위생사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총 17개 강연이 진행됐다. 세계화 분야에서는 국제 동향과 외국 치위생계의 활동과 학술 연구 트렌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들로 펼쳐졌다. 특히 ▲미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역할(Wanda Fedora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 ▲일본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역할 및 일본치과위생사협회의 활동(Yoshida Naomi 일본치과위생사회 회장) 등 세계연맹과 일본치과위생사회와의 교류를 토대로 총 2개 강연이 진행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신기술 부분에서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활용(박지만 교수) 등 3개 강연이, 협력화 분야에서는 ▲적정한 삶 : 회복과 충전이 역량인 시대(김경일 교수), 감정노동과 번아웃 : 자기 관리와 치유(김병수 원장) 등 임상 외의 교양 관련 7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치과계 업체가 참여하는 커머셜 세션(강연)도 함께 열렸다. 이번 커머셜 세션에는 총 6개 업체(네오바이오텍, 덴오믹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존슨앤존슨, 지씨코리아)가 참여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치위생계, 치과계, 보건의료계가 한자리에
이번 대회는 1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개막식과 테이프커팅, 그리고 학술대회 개회식과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황윤숙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치과위생사 여러분이 앞으로 갖춰야 할 종합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4년 만에 치과기자재전시회인 KDHEX도 개최돼 이른바 ‘완전체’ 행사로서의 귀환을 알렸다. 이틀 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DHEX에는 17개 업체 41개 부스가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과 만났다. 이번 KDHEX에서는 임상에서 선호도가 높은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완다 페도라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 내한 
16일 오전에는 치위협 집행부와 완다 페도라 세계치과위생사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황윤숙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회 협력부가 잘 준비했으며 노인전문가, 유아 교육 등 다양한 강연이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박정란 조직위원장은 “4년만에 전시부스를 오픈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며 “내년 ISDH가 열리고 4개 섹션을 준비하고 있는데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다 페도라(Wanda Pedora) 회장은 “치위협의 초대에 감사하며 내년 심포지엄도 기대되며 대회 성공도 확신한다”며 “치과위생사는 구강건강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더불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종합학술대회 등록자에게 긁는 형태의 즉석 추첨권을 지급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경품으로 다이슨 에어랩, 애플 에어팟,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제공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으로서 행사를 진두지휘한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상징성과 더불어, 말그대로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 치룰 수 있었던 대회였다. 걱정도 있었지만 준비에 부응하는 회원들의 많은 걸음이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46회 종합학술대회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함께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으로 7월 11일부터 3일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세계무대에 대한민국 치과위생사의 경쟁력을 보이고, 전세계 치위생계가 하나될 수 있도록 내년 ISDH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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