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한치과의사협회, 악의 의도 있는 익명의 제보 통한 폭로성 보도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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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한치과의사협회, 악의 의도 있는 익명의 제보 통한 폭로성 보도에 유감 표명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1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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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월 30일(월) SBS의「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및 수사」보도와 관련, 악의적 의도로 의심되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한 일방적 폭로성 보도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치협은 반박문을 내고 “SBS 보도에 따르면 치협이 마치 임플란트 보험 확대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 위 사안 모두 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관련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는 그 수혜 대상이 되는 노년층의 요구가 특히 높아, 노년층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에서 더불어민주당(2022.11.23.) 및 국민의힘(2022.12.05.)과 각각 정책협약을 하며,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를 포함시킨 바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경우, 치협 뿐만 아니라 범치과계가 오랫동안 설립을 간절하게 희망해 온 정책인 점은 사실이다. 다만, 동 연구원이 설립된다고 해서, 일부의 오해와 달리 치과의사들에게는 아무런 직접적 이익 또는 혜택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치의학과 체계적인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매개체로서 역할을 담당하여, 학문적 발전과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치협은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 사이의 균형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언론은 사실에 기반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를 지향해야 하며,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 또는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그 내용이 혐의에 불과할 뿐 확정되거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익명의 제보자라는 미명하에 선량한 시청자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방영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끝으로, 치협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슬로건에 부합되도록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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