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대표 김용수),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김형섭) 그리고 리덴아카데미(대표 허은정)가 ‘디지털, 아날로그를 넘어서는 더 나은 치의학을 위한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12월 10일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제6회 I.DE.A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올해에는 Leeden Academy도 함께 준비
이날 180여석 좌석의 강연장은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른 오전 시간부터 강의를 들으려는 참석자들로 붐볐다.
I.DE.A 포럼은 치과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혁신을 가져오고 다양한 전문성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I.DE.A)를 모으기 위한 학술 행사로, 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의 약어다. HASS는 2017년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첫 학술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2020년부터는 KADD와 MOU를 체결하고 학술 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올해에는 리덴 아카데미도 함께 학술 행사를 준비했다.
첫 번째 강의는 홍성진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치과보철과)의 ‘지르코니아 파절, 내가 문제인가? 재료가 문제인가?’를 주제로, 두 번째 강의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의 ‘지르코니아 시대에 Lithium disilicate 골라 쓰기-어느 것이 오래갈까?’란 주제를 다뤘다.
이양진 교수는 본인의 전치부는 Lithium disilicate로 수복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르코니아와 Lithium disilicate를 비교하면서 적절한 증례에 정확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예후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 교수는 Lithium disilicate가 지르코니아보다 장점이 더 많은 재료라고 강조했다.
Amber Mill 디자인센터 준비중
오전 강의 후 김용수 대표는 회사 연혁 및 사업분야, 비전 등을 소개하면서 “하스는 매출의 92%가 수출로 현재 9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185개 파트너사를 두고 있다”며 “메탈위에 프레싱이 가능한 Lithium disilicate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래스세라믹 초창기 개발 당시 글로벌 재료기업이 많아 하스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있었지만 유저분들의 열정과 응원으로 지금까지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분들과 협업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특히 김 대표는 “현재 연세대 최성환 교수팀과 방오성을 함유한 덴탈시멘트를 개발중에 있다”며 “또한 원내에서 보철물 디자인이 어려운게 현실이기 때문에 Amber Mill디자인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스는 임상가분들의 걱정을 덜어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세 번째 강의로 이소현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치과보철과)의 ‘모두가 만족하는 디지털 심미수복, 어떤 임상전략이 필요할까?’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네 번째 강의로 장원필 실장(이희경 덴탈아트치과 기공실장)이 ‘생리적이고 기능적인 구치부 보철물의 디자인과 제작’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소현 교수는 “치과 임상에서 기능이 동반된 심미수복을 통해 환자의 구강건강을 회복시켜주는 것은 중요한 목표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 전통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최신의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여 심미 보철 수복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섯번 째 강의는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의 ‘Pressable Lithium Disilicate를 이용한 최소침습적인 수복치료’, 마지막은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이 ‘3 dimensional implant positioning in analog aspect’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성철 원장은 임플란트 임상에서 예측가능한 결과를 얻기 위해 아날로그적 관점에서 상실된 치아의 결손에 대응하는 전략으로서 임플란트의 3차원적인 식립 위치와 방향 그리고 식립시기에 대해 강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