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임상] 3급 부정교합 성인환자의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투명교정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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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임상] 3급 부정교합 성인환자의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투명교정치료
  • 박서정 원장
  • 승인 2024.02.1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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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영역 역시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이 대거 형성됐다. 특히, 교정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는 더욱 빨라져,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술식들이 등장하며 격변의 새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본지는 디지털 교정의 다양한 경험으로 Global Speaker 및 KOL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서정 트리 Baylor 치과 원장의 증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정 패러다임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전치 및 구치부의 결손부위 임플란트 수복을 위해 내원한 44세 여성분이다. 전치부 반대교합과 긴밀교합이 심하여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은 쉽지 않았다(Fig.1). 

그리고, 이미 전악에 걸쳐 다수의 보철물이 존재하였고 특히 하악에는 #44,36,37이 임플란트 크라운으로 수복이 되어 있었으며 현재의 교합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수복했기 때문에 교합 평면을 벗어난 형태를 보이기도 하였다(Fig.2).

안모는 눈에 띄게 3급을 보이지는 않았고 오히려 환자는 평소에도 CO상태나 CR 상태가 아닌 Open Mouth 상태를 취하는 습관이 있어 보였다(Fig.3).

먼저, 정출된 하악 전치부의 함입을 위하여 TAD를 활용하여 하악만 투명교정 치료를 진행하였다(Fig.4). 힘의 Vector상 함입뿐만 아니라 Labial Crown torque이 같이 생기면서 중절치 사이에 공간이 과하게 생기긴 했으나 서둘러 상악의 투명교정 치료를 시작하기 위한 Intentional Application이기도 하였다.

상악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려고 서둘렀던 이유는 #22 결손으로 투명장치에 Pontic을 형성하여 사업체를 운영하며 계속 고객응대를 해야 하는 환자분의 Needs를 빠르게 해결해드리고자 함이었다. #22 결손과 하악 중절치 사이의 벌어짐 등으로 환자분의 스마일을 빨리 개선될 필요가 있었다(Fig.5).

상하악 동시 투명교정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 15개월이 경과하여 전치부 반대교합이 해소되었을 때,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 수복은 마무리하였고 전치는 임플란트 식립만 하였다(Fig.6 & 7).

교정 치료를 시작한 지 23개월이 되었을 때 전치부의 교정이 거의 마무리되고 공간이 닫히면서#22의 보철수복도 마무리하였다(Fig.8). 우측 대구치의 결손으로 소구치 부위에 ‘Resin Turbo”를 장기간 하면서 함입이 되어 그 부분의 개교합이 있으나 이는 유지기간 동안 생리적 맹출로 해결되리라 예측했으며 만일 개교합이 계속 남을 경우 하악 우측 기존의 골드 크라운을 교체하기로 하였다.

반대교합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oft Tissue Profile의 개선은 좀 아쉬웠고, 스마일의 개선도 습관이 남아 여전히 비대칭이 있긴 하였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였다(Fig.9)

약 3개월 반이 지나 유지기간 중에 기대했던 대로 상악 우측 소구치는 생리적인 맹출로 개교합이 훨씬 개선되었다(Fig.10)

투명 교정 치료 전, 후의 구강 내 사진(Fig.11)과 안모사진(Fig.12)을 비교해 보면 비교적 드라마틱한 변화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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