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공동주최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가 1월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이번 국회 공청회는 치위협이 지난해 신 위원장, 인천 서구 보건소와 협력해 진행한 ‘인천 서구 노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토대로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청회에 앞서 먼저 신 위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신 위원장은 “고령화시대로의 진입에 따라 정부, 지자체 주도의 여러 제도가 마련됐지만, 구강관리 분야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공청회에서는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실효적인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저 또한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법적, 제도적 장치와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윤숙 협회장은 “고령인구를 비롯한 구강보건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현실인 만큼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실현 방안과 방향성에 대한 고견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청회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단국대 장종화 교수가 ‘노인구강관리 사업 도입의 필요성-인천서구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기반으로’란 주제로, 이어 마산대 성미경 교수가 ‘노인구강건강사업 도입을 위한 실습매뉴얼 개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