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의치 치과 기공 과정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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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 치과 기공 과정에 관한 고찰
  • 승인 2006.05.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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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 치과 기공 과정에 관한 고찰
- 치아배열 (Ⅴ) -

최석순신구대학 치기공과 교수 sschoi@shingu-c.ac.kr / 이성구경빈 치과기공 소장 goodsong@hananet.com

지난호에 게제된 모형 분석과 Denture Base 제작에 이어, 대표적인 Bilateral Balanced Occlusion의 하나인 Ivoclar사의 배열법을 응용한 치아 배열법을 소개한다. 

인공치의 배열은 예로부터 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돼 왔다. 따라서 많은 배열법이 개발되어 현재에 이르고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알맞으면서 임상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배열법을 선택하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Multilary Protected Occlusion과 같은 고정성 보철물에 사용되는 교합을 Gnathology 학파 중 일부가 Complete Denture에 적용해 좋은 결과을 보았다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이번 장에서는 많은 배열법 중에서도 근세에 들어 Complete Denture쪽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Bilateral Balanced Occlusion의 하나인 Ivoclar사의 배열법을 응용한 치아배열법을 소개한다.

상악전치부의 배열
● 전면관 (그림 1)
길이 : 교합제를 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상순소대 옆의 깊은 곳에서 약 22㎜ 정도에 중절치 절연이 오게 하고 측절치는 중절치 길이보다 약 0.5㎜ 정도 짧게 배열하며, 견치 길이는 중절치와 같은 선상 에 위치하도록 한다. 최근에는 온화한 얼굴을 위해 견치 길이를 약간 짧게 하는 경향이 있다.
기울기 : 중절치는 약 87∼90°정도로 하고 측절치는 중절치 보다 좀더 기울게 한다. 견치는 남성적, 여성적, 강인함, 온화함 등에 따라 기울기를 다르게 하지만 처음 배열할 때에는 하악견치의 위치 선정 오 차를 줄이기 위해 90°로 배열한 후, 배열이 모두 끝난 후에 기울기에 변화를 준다.

● 측면관 (그림 2)
모형을 어떠한 평면을 기준으로 Mounting 했는가에 따라 기울기가 변하게 되는데, 통상 중절치에서는 80∼87°정도로 알려져 있고, 측절치는 중절치 보다 Cervical부위가 들어가도록 기울기를 강하게 조절을 하며 견치는 통상 90°정도로 배열한다.

● 절연관 (그림 3, 4)
통상 Incisive Papillar의 중앙에서 전방으로 약 7∼10㎜ 정도 떨어진 곳에 중절치 절연이 오게되고, 첫 번째 Rougea가 끝나는 지점에서 약 9㎜정도 되는 곳에 견치의 순면이 오도록 한다. Arch의 경우는 치조제 형태를 따라하되 개인의 특성을 살려 배열해 준다.
위와 같은 요령으로 배열을 하게 되지만 상·하악 동시인상에 의해 입술의 Core가 채득돼 있는 상태이므로 상순에서 중절치 절연이 어느 정도 내려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Smile Line(약 2㎜ 정도)과 절연관에서 입술과의 관계를 반드시 Check한다. (그림 5, 6, 7, 8)

하악 견치의 배열
상악 전치의 배열이 끝나면 하악 견치를 배열(그림 9)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하악 중절치부터 배열해 나갈 경우에 술자의 오차에 의해서 상악 전치가 정확하게 배열되지 못했을 경우와 치열의 크기와 Overjet의 크기에 따라 하악의 치열궁이 틀려질 수 있으므로 구치부 배열 시, 정확한 1 : 2 관계를 부여할 수 없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하악 견치를 상악의 측절치와 견치사이에 정확하게 배열(Cusp to Marginal Ridge)함으로써 추후 측방과 전방운동시 확실한 교합관계를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하악견치는 (그림 10)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Cervical부위가 많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 또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맨 처음에 90°로 배열한 후, 배열이 끝난 뒤 구치부에서의 측방운동을 보면서 교정하게 된다.

하악 구치부의 배열
● 전면관과 측면관

하악 구치부는 원활한 전방운동을 위하여 Spee’s Curve의 부여와 원활한 측방운동을 위한 Lateral Compensation Curve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에는 적절한 Spee’s Curve와 Lateral Compensation Curve를 부여한 만곡판(Template)의 출현으로 인해 정확하게 배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만곡판의 사용법은 하악 견치의 Cusp Tip과 원심우각부의 1/2부위와 Retromolar Pad의 1/2 ∼ 2/3부위에 맞춰 고정시킨다.(그림 11, 12) 인공치에 있어서 접촉부위는 (그림 13)과 같다.

● 교합면관
하악 구치부는 유치악시 치근이 근·원심으로 이뤄져 있어 협측과 설측의 치조제 흡수의 차이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Pound Line을 기준(그림 14, B line)으로 배열하지만 Tongue Space를 고려하여 배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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