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마그네슘 이온 산화법 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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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마그네슘 이온 산화법 물질 개발
  • 승인 2008.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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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마그네슘 이온 산화법 물질 개발

임플란트 표면처리에 새로운 패러다임


SIDEX 2008 학술대회에서 눈에 띄는 한 연자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 해외연자 코너에서 ‘골유착과 임플란트의 세계적 연구동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 설영택(스웨덴 예테보리대 생체재료학과) 박사다. 설 박사는 그동안 연구의 결과물로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이온 산화법 물질을 개발하여 임플란트 표면처리 적용한 신기술 선보였다.
한편 그는 1997년 이래로 산화막 임플란트를 연구 개발하여, 새로운 개념의 골 유착 이론인 생화학적 골 유착 이론을 제안하고(2002년), 현재까지 생화학적 골 유착 이론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험적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분야 연구에 제 1저자로 2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학문적으로 커다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의 마그네슘 티타늄 산화막 임플란트(Mg oxidized inplant)를 개발혀여 스웨덴, 미국, 한국 등 특허를 취득하고 제품화하여 이 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기술은 순수 티타늄 표면에 전기 화학적 방법으로 마그네슘 이온 결합시키는 표면처리 방식을 사용하여 기존의 임플란트 표면처리에서 한 단계 발전된 표면 화학 강화기술(surface chemistry innovation)을 선보이며 표면처리에 대한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설 박사는 서울치대 출신으로 7년간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임플란트 표면처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치과의사를 잠시 중단하고 생체재료학에 대한 연구에 매진 12년의 세월 끝에 세계적인 신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설 박사는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며,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티타늄 임플란트 표면에 양이온 생활성 물질인 마그네슘 이온을 결합한 신물질을 개발하여 동물 실험과 전 임상 실험에서 기존의 기계적 결합형 임플란트 보다 빠르고 강한 골 반응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 표면처리에 대하여 “마그네슘 이온 산화법 표면 처리한 임플란트의 특징을 보면 골 결합력과 골 전도성이 강하고 골 접촉율과 접촉면을 강화 시켜 골 유착속도를 빠르게 함으로서 치유시간이 빨라지면서 골 결합력은 더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과학자의 연구과제에 대한 질문에 설 박사는 “임플란트 메카인 스웨덴에서 한국 사람으로서 12년간 연구 생활은 굉장히 어려웠다”며, “그럴 때마다 자신을 일으키는 힘은 과학 이었다”며 그간 힘든 연구생활을 말해 주었다. 또한 한 예로“좋은 침대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과학자가 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진정한 과학을 하고 싶다”며 그의 과학자적인 마인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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