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e Resi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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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e Resin(6)
  • 승인 2005.12.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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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e Resin(6)

지난 호에 레진 간접수복에 대해 다루면서 3M ESPE사의 Sinfony 위주로 소개를 했었다. 필자의 병원 기공실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으로 임상의들이 궁금해 하실 것이라 생각되어 소개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4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왔던 resin inlay system이 ‘Tescera ATL’이라는 것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Bisco inc.의 Tescera ATL system에 대하여 알아보고 타제품과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Tescera ATL system
Tescera ATL에서 ATL은 Aqua, Thermal, Light를 의미하는 것으로 물속에서 압력을 가하면서 열중합과 광중합을 동시에 시행하는 system이다.
이 system은 1989년에 압력-빛-열중합원리로 사용하여 오다가 1992~1998년까지 Tescera NTL이라 하여 NitroThermaLite의 원리로 질소를 사용하여 왔었다. 그 후 1998년부터 aqua 개념이 도입되어 지금의 system이 완성된 것이다.
Tescera의 중합기는 비교적 simple 한 구조로 보조 장비 없이 한대의 본체와 light cup, heat(water) cup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합과정이 간단하다. <사진 1>

Tescera의 원리는 컴파짓이 중합되기 전에 미리 압력을 가함으로써 내부의 기포를 완전히 제거하고 300W 빛으로 광중합을 한 후에 최종적으로 132℃ 물속에서 가압열중합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다.
이로써 내부에 기포 없는 균일한 수복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2>에서 보는 것처럼 압력을 가했을 때(오른쪽)와 가하지 않았을 때(왼쪽)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3>은 광중합시 가해진 압력에 따른 컴파짓 내부 기포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압력에 따른 물성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Tescera 용도는 Inlay & Onlay,
                    Jacket Crown,
                    Inlay Bridge
                    Laminate Veneer,
                    Metal Facing … Konus
                    Crown & Bridge,
                    Implant Crown … metal free
                    Bite Raising … Splint, 등등 다양하게 쓰인다.

Tescera는 Bisfil-M 이라는 수년간 임상적으로 입증된 reinforced microhybrid composite 으로  이는 homogenous microfil에 40 nano의 미세 filler가 첨가된 것이다. Bisfil-M은 후에 Tescera Incisal/Body 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일단 Tescera ATL(이하 Tescera)의 중합 방식부터 자세히 알아보면 Tescera의 중합방식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로 light cup cycle <그림 1>은 빛과 압력을 이용하여 중합하는 것인데 각층마다 중합할 때 사용한다. 초기 광중합 하기 전 60psi 압력을 가해 1분간 내부의 기포를 제거하고 그 후 압력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300W 로 3분간 광중합을 해준다.
두 번째 최종중합단계인 Heat cup cycle <그림 2>에서는 수중에서 빛, 압력, 열을 이용하여 중합하는 것이다. 각층이 다 중합되고 난후에 사용하는 단계로 초기 60 psi 압력이 가해지고 1분후 300W의 빛이 3분간 작동한다.
빛이 적용된 1분후에 수온이 점차적으로 오르면서 20분후 130℃ 에 도달한 후 점차 온도가 내려가 6분후 90℃까지 온도에 도달하면 과정이 끝난다. 이때 water cup에 oxygen scavenger를 넣어서 물속에 있던 산소를 제거하는데 이로써 oxygen inhibited layer가 남지 않는 것이다. <사진 4>
각 과정을 도식화 해 놓은 <그림1, 2>를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Tescera의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The Master Kit system includes:
 16 Opaque, low shrink dentin shades
 16 Translucent, polishable enamel/body shades
 7 Incisal shades (Blue,Pink,Clear,Gray,Super Trans,Y,Frost, (Neutral))
 7 Color modifiers (Composites: Bl,O,G,Br,Y,P, Dark Pink)
 7 Characterization stains (Flowable: Red/Brown,P,White,Bl,O,G,Y)
 4 intense chroma composites (A7,B7,C7,D7)
 3 specialized "root dentin" shades (Rust, Brown, Mustard)

Tescera의 축성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Inlay의 경우 dentin과 incisal을 와동에 채워넣고 한꺼번에 중합하기도 하는데 내부에 기포가 갇힐 우려가 없으므로 술식이 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sculpting resin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조작성이 쉬워 교합면을 형성해 주기 좋다. <사진5-1>

치아색이 독특하거나 detail 한 색조 표현을 위해서 color modifier와 characterization stain을 dentin과 적절히 사용하면 훨씬 심미적이다. <사진 5-2>

detail하게 과정을 설명하면 low shrink 의 dentin을 먼저 쌓고 light cup에서 1차 중합을 한다. 그 후 body를 축성하고 light cup에서 중합하여 body resin 자체와 그 계면 사이의 기포를 제거한다.
최종적으로 incisal 층을 축성하고 광중합 후에 heat cup에 Oxygen scavenger capsule을 넣고 최종 중합을 시행한다. 최종중합이 완료된 후 carving & finishing을 하는 것이다.
<사진 6>은 Tescera로 수복한 임상사진을 보여주는 것이고 <사진 7>은 detail 하게 완성된 inlay를 보여주는 것이다.

Tescera의 경우도 metal-bonding restoration이 가능하다. 3M ESPE사의 Rocatec system과 가장 큰 차이점은 metal frame 에 beads를 형성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8>

beads로 기계적인 결합을 유도하여 결합력 향상을 얻고자 함이기 때문이다.
그다음 metal 표면을 one-step 으로 bonding 처리해주고 10초 dry - 15초 curing 해준다. <사진 9>

그 후에 Tescera FLO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적용하여 중합하고 그 위에 opaque 과  sculpting resin을 mix한 것을 도포하면 metal color가 cover 되고 상부에 레진을 축성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는 것이다. <사진 10>

그 위에 레진을 단계별로 축성하여 최종 마무리 하면 <사진 11>처럼 metal-bonding restoration이 제작된다.
Sinfony의 경우는 지난 호에 언급했던 Rocatec system을 이용하여 metal-bonding을 얻어내는데 이는 tribochemical method로 silicacoating 된 aluminum particle을 metal 표면에 분사하여 sandblasting 한 것과 유사한 기계적 유지를 얻어내면서 이때 분사된 입자표면에 coating 된 silica가 metal 표면에 묻어남으로써 silicacoating을 해줘 기계적인 유지와 화학적 결합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12>
Rocatec은 Rocatec-Pre, Rocatec-Plus, Rocatec-Soft 가 있다. Rocatec-Pre는 110㎛의 coating 처리가 되지 않은 aluminum particle로 표면을 cleaning 해주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Rocatec-Plus는 같은 크기의 silicacoating 처리가 된 aluminum particle을 사용하는 것이다.
unit-chair에서 사용할 수 있는 Rocatec-soft는 silicacoating 된 30㎛의 입자로 접착전 수복재 내면 혹은 구강내에 직접 사용하는 것이다. <사진 13>

sinfony 경우 Rocatec-Plus 처리후 ESPE-sil 이라는 silane을 도포하고 5분 dry한 후 opaque을 도포하는데 묽게 한번하고 높은 점도로 한 번 더 도포를 한다. <사진14>
Opaque이 결합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균일하게 도포하는 것이 좋다. 도포후 Visio-Beta Light 로 중합한 후에 레진을 축성하는 것이다.
Rocatec system는 beads 가없어도 레진-metal 과의 결합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Tescera와의 차이라고 하겠다.
Tescera의 특징 중 하나가 metal-free restoration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진 15>에서 보는 것처럼 4-unit Br. 제작과정을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Fiber cylinder를 이용하여 지대치 위에 놓아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사진16> ponic 부위에 fiber post를 놓고 <사진17> Tescera Flo를 inject하여 형태를 만든다.
fiber mesh 3겹을 상부에 올려놓고 골격을 만든 후 <사진18> resin을 축성하여 최종마무리 하면 <사진 19>처럼 metal free bridge가 완성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자의 견해에서 두 가지 재료를 비교해 보았는데 두 가지 모두 현재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 사료되어 두 가지에 대해 다뤄보았다.
Tescera system은 종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새롭게 sinfony가 등장하여 비교해 보았으나 각기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Tescera는 일단 축성방식이 간단하고 다른 간접레진 제작법과는 중합방식면에서 물, 압력, 빛을 이용하는 특수한 방법으로 내부기포제거 및 물성의 증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Sinfony system의 장점은 붓으로 한 겹 한 겹 떠올리는 방식이다. 이는 조금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울 수 있으나 겹겹마다 기포가 생길우려가 적고 detail 한 작업을 가능하게 해 매우 심미적인 수복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Rocatec system 이라는 신기술의 개발 또한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Tescera는 물성과 수복재의 강도면 에서 뛰어나고 생각하고 sinfony는 비교적 elasticity 가  있어 쉽게 부러지지 않으며 매우 심미적이라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비교하게 되었지만 둘 다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 생각하고 임상 case 보단 재료, 기공과정 위주로 설명하였는데 필자의 글이 임상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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