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회원 여러분, 서치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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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회원 여러분, 서치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 신용숙 기자
  • 승인 2010.09.01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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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회장, 회무 바빠 출마는 글쎄?

 

 

지난 8월 27일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 · 이하 서치)가 임기 반년여를 남긴 상황에서 하반기 주요 사업과 지난 임기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져 주목을 모은다. 서치는 지난 8월 27일 저녁 7시 서울 모처에서 최남섭 회장을 비롯해 정철민 부회장 등 집행부 이사진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회 활성화 방안과 클린회원증 제도 등 임기 내 진행된 사업에 대한 평가 △AGD 경과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 피력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한 SIDEX 총평 △지도치과의사제도 등 서치 회무를 비롯해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최 회장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요 사업들을 열거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미가입 회원 독려 △대국민 홍보사업 활성화 △효율적인 예산 집행 △SIDEX의 정기적 개최 △반회 활성화 △회원들의 열악한 수익 구조 개선 △노후복리를 위한 교육 홍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최 회장은 성공적인 SIDEX 개최, 미가입 회원 독려, 대국민 홍보사업 등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클린회원증 제도 향후 계속 추진,
AGD 경과조치 강경 반대 입장 고수

클린회원증 제도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그런 만큼 제도의 취지를 살려 어느 정도 정착됐다는 평을 낳았다.

조대희 부회장은 “클린회원증 제도의 경우 상당수 회원들이 제도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다”며 “향후 계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GD 경과조치 시행에 대해서는 초기 입장과 같이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정철민 부회장은 “AGD제도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게 아니다. 경과조치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의견을 반영할 생각이 없었다면 공정회는 왜 열었으며 총회는 왜 개최했는가. 부디 총회에서 수정보완된 의견이 내년 총회에서 발표될 수 있길 바란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한 SIDEX,
반회 활동은 예년보다 저조, 활성화 위한 지속적인 고민 필요

2010년 서치의 회무 중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은 단연 SIDEX였다. 작년 대비해 참가자 수와 부스 규모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해외 치과의사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국제전시회로서의 면모를 확인했다는 평을 낳았다.

특히 김용식 재무이사는 “몇 달을 사이에 두고 KDA와 중복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돼 향후 SIDEX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강현구 총무이사는 “예전과 비교해 반회 활동이 저조하다”고 말한 뒤 “향후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내년 사업계획을 짤 때 반회의 소규모 세미나에 대한 지원을 고려 중이다”며 “9월 5일 반회활성화를 위한 반장 초청 대토론회에서뿐 아니라 향후에도 회원들 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원 여러분, 힘내십시오. 서치가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간담회 전부터 중심화제로 모아졌던 출마 이야기가 나오자 최 회장은 “서치 회무 일로도 바빴다. 우선은 차기 집행부가 안정된 상황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회무 마무리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해 출마에 대한 확답을 뒤로 미뤘다.

그 대신 “회원 여러분, 힘내십시오. 서치가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서치는 9월 5일 반회활성화를 위한 반장 초청 대토론회를 비롯해 10일 치과신문 광고대상 시상식, 12일 삼각산 자연보호 및 회원 친선등반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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