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MR1|인코그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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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MR1|인코그니토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7.1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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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적용으로 교정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다 환자 맞춤형 설측 교정 시스템, 인코그니토

 

치료결과뿐 아니라 치료기간 중에도 심미성을 강조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정 장치도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겪어왔다. 첫 번째는 메탈에서 세라믹으로 장치 자체 재료의 변화, 두 번째는 순측과 설측 사이 장치 부착 위치의 변화, 세 번째는 투명 교정이라 불리는 새로운 방식의 교정 장치의 탄생 등이다. 이 모든 일련의 발전 과정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했지만 최종 목표는 단 한 가지, 바로 심미성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치아와 비슷한 색을 가진 재료를 사용하는 것,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장치를 부착하는 것, 장치 자체를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치아 전체에 씌우는 것, 이 모든 것이 ‘좀 더 아름답게’로 통하는 듯싶다. 그 중심에 2009년 3M Unitek에서 출시한 인코그니토(Incognito™)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심미교정의 흐름과 함께 새로운 맞춤형 설측 교정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코그니토에 대해 살펴본다.

 

 

환자 맞춤형+설측 교정 시스템의 탄생
유럽에서는 이미 설측 교정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인코그니토 시스템은 국내에서 2009년 12월 출시를 시작으로 심미교정 시스템 중 하나로 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인코그니토의 가장 큰 특징은 100% 환자 맞춤형 설측 교정 장치라는 점이다.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설측 교정 장치가 있고, 맞춤형 교정 장치도 존재하지만 두 가지를 합친 형태의 환자 맞춤형 설측 교정 장치라는 점에서는 인코그니토 시스템이 유일하다. 이는 설측 교정 장치의 장점인 심미성과 맞춤형 교정 장치의 장점인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할 수 있다.
3M Unitek에서는 현재까지 6번의 인증의 코스를 주최하였으며, 국내 인코그니토 인증의가 25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허재식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역시 인코그니토 인증의 중 한 명으로 독일 인코그니토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시스템에 대해 파악한 후 사용을 시작했다. 허 원장은 “인코그니토의 특징을 파악했을 때 일반 설측 교정이 가지는 단점이 많이 보완되었다고 느껴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치아 면과 와이어의 거리를 줄여 컨트롤이 용이한 설측 교정 시스템
거리가 멀어도 와이어 자체가 길기 때문에 컨트롤 능력이 좋아 술자의 콘셉트나 손재주로 커버가 가능한 순측 교정 장치와 달리 기존 설측 교정 장치는 치아 면과 와이어와의 거리가 길어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졌다. 이는 와이어 자체가 짧기 때문에 술자가 가지는 장점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2년 가까이 인코그니토 시스템을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허 원장은 인코그니토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치아 면과 치아를 움직이기 위해 사용되는 와이어의 거리가 모든 교정 장치를 통틀어서 가장 가깝다”며 “술자의 컨트롤이 수월해 그만큼 오차가 적다”고 밝혔다.
또한 인코그니토 시스템은 환자의 치열정보와 술자의 치료계획을 통합하여 장치가 제작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단계별로 벤딩된 와이어가 제공되어 술자의 편의성이 향상되며, 맞춤형 설측 교정 장치로 2급 부정교합 치료 장치, bite plane, 하악 자가결찰 등의 옵션을 술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설측 교정 시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 발음 문제 최소화

 


인코그니토의 베이스는 환자의 설측에 100% 피팅되도록 제작되어 접착제의 두께가 매우 얇아 컨트롤 오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허 원장 역시 “일반적인 교정 장치는 치면에 덮이는 범위를 최소화하려고 하는데 인코그니토는 반대다. 치면을 다 덮는다. 대신 profile이 낮아 혀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이물감이 적으며, 발음 문제를 줄였다”고 전했다. 인코그니토 시스템을 적용 중인 환자 케이스에는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뮤지컬배우, 연극배우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인코그니토 시스템은 디본딩 후에도 탈회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 임상 데이터는 곧 발표될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용적인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 존재
인코그니토 시스템은 치료계획과 정밀인상을 본사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때 술자와 본사 사이에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설측 교정은 미리 치료목표를 가상으로 실현한 set-up상을 확인한 후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술자는 set-up상을 체크한 후 충분한 의견을 전달하고 제작을 결정한다. 6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환자 개개인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브라켓이 오면 교정 치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코그니토 시스템은 이처럼 제작에 있어 독일 본사와 한국을 오가는 중간 과정이 길어 교정 치료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응급 상황 시 피드백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허 원장은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분명히 단점은 있지만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장치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MR Key Point
▲인코그니토는 100% 환자 맞춤형 설측 교정 장치이다.
▲환자의 치열정보와 술자의 치료계획이 통합되어 장치가 제작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낮은 profile로 이물감과 발음 문제를 최소화한다.

ㆍ제조원 : 3M Unitek(독일)
ㆍ수입원 및 판매원 : 3M Unitek
ㆍ문의 : 02-3771-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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