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가족과 함께 Must See '위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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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가족과 함께 Must See '위키드'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2.09.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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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스토리와 상상 초월한 발상으로 감동 선사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의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첫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가진다.
‘위키드’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뒤짚은 센세이셔널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인생철학까지 담아낸 상상력의 산물에 중독성 강한 음악까지 더해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미 3천만명이 관람했을 만큼 흥행의 인기를 실감시키고 있으며, 다가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9월에 가족과 함께 뮤지컬 보며 마음도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10월 초연된 후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9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5억불(3조)의 매출기록을 세웠으며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탐내는 작품 1순위이자, “자유의 여신상을 보지 않더라도 ‘위키드’는 꼭 봐라”고 할만큼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혀왔다.
이번 내한공연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무대를 한국에서 만나는 절호의 기회로 최고 무대 메커니즘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최근 몇 년동안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의 내한공연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180° 뒤집어 유쾌하게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 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운 두 마녀가 주인공으로 우리가 나쁜 마녀로 알고 있는 초록마녀가 사실은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 받는 착한 마녀로 등장한다. 또한 착한 금발미녀 글린다는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던 허영덩어리 소녀였다는 것!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마녀를 중심으로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어떻게 각각 나쁜 마녀와 착한 마녀가 되었는지에 대해 원작을 180° 뒤집는 기발한 발상으로 스토리를 풀어내며 더불어 양철 나무꾼, 허수아비, 겁쟁이 사자 등 친숙한 캐릭터들의 탄생비화도 공개된다.

‘위키드’는 사회적인 편견과 선입관을 꼬집으며 무엇이 진짜 선과 악인지에 대해 관객들로 하여금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어 원작자는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나쁜 인물을 만들어내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려한 장면과 의상으로 ‘위키드’ 매력 십분 살려내
‘위키드’의 기술 매니저인 카메론 플린트(Cameron Flint)는 이렇게 설명했다.
“매끄러운 장면전환과 멋진 플라잉, 무대 전체에 수천 개의 거품을 만들며 눈부시게 빛나는 알루미늄 버블 머신을 타고 처음 등장하는 글린다, 날아다니는 원숭이 없이 오즈의 세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위키드’는 확실히 구별되는 54개의 장면과 개성이 돋보이는 350벌 의상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중,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장면 세 가지를 주목하자.
우선 ‘위키드’의 주요 컨셉인 ‘타임 드래곤의 시계’는 크고 작은 크기의 톱니바퀴와 나사가 맞물려 돌아가는 시계형태의 무대 장치로 시간을 되돌려 관객들을 오즈의 세계로 되돌려 놓는다.
또한 프로시니엄 아치 위에 설치된 타임 드래곤은 눈을 번쩍이거나 엄청난 양의 연기를 내뿜어 그 위용을 자랑하며 날개를 펼쳤을 때의 길이는 6m로 소형 비행기와 견줄만하다.

두 번째 주요 장면인 ‘날아다니는 원숭이’는 초록마녀가 부리는 원숭이들 즉, 고도로 숙련된 댄서들이 듀얼 조이 스틱으로 조정돼 상하좌우 무대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장면을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글린다가 타고 등장하는 버블 머신인 일명 ‘글린다 버블 머신’은 광택 나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글린다 주위로 수천 개의 비누방울을 뿌리며 무대 위아래를 10m가량 오가는 역할을 하며 신비한 판타지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일시 : ~2012년 10월 7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2시, 8시 / 일요일 및 공휴일 1시, 7시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러닝타임 : 2시간 45분 (휴식시간 포함)
문     의 : 1577-3363 (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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