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치과위생사의 덕목 '웃는 얼굴+넉넉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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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치과위생사의 덕목 '웃는 얼굴+넉넉한 지식'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2.09.0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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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된 의료 봉사 활동 통해 봉사 정신 함양시켜


고구려대학 치위생과는 2004년에 개설된 이래 2012년 2월까지 총 2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치과의료 봉사 동아리 ‘아우름’을 통해 무의촌지역에서 치과의료 봉사 체험 등 여러 가지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아울러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아름답다’라고 늘 강조하며 인성, 겸손, 명랑함을 모두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구려대학의 비전을 김재근 학과장으로부터 들어본다.

 

학과 내외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고구려대학 치위생과는 신입생 OT 및 MT, 선후배 멘토 실시, 의료봉사, 구강보건학교육술제,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 스승의 날 행사, 사은회, 학과체육대회, 대학축제, 국가고시 D-100일 선배 응원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후배 멘토 실시는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이름을 랜덤으로 뽑아서 자신의 멘토로 선정해 선정된 선후배는 악수와 포옹으로 서로를 확인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전체 선후배들간에 ‘우리는 멘토’라고 선포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선배가 후배에게 대학생활 적응 및 학습 멘토로 봉사하며 선후배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학과 내 동아리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면
고구려대학 치위생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치과의료봉사 ‘아우름’과 ‘지역사회구강보건교육 봉사’ 동아리가 있는데, ‘지역사회구강보건교육 동아리’는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그리고 노인당을 찾아서 봉사하고 ‘아우름’은 무의촌 치과이동버스의료팀으로 찾아 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아우름’은 광주KBS봉사대와 광주용봉로터리봉사대와 협력하여 유니트체어가 장착된 이동버스를 이용해 무의촌지역까지 치과의료봉사를 10년 가까이 실시하고 있다. 또한 봉사 활동할 때마다 치과의사가 동참하고 있으며, 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회사가 생겼을 만큼 봉사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그리고 매월 실시되는 의료봉사는 매년 9월 넷째주 금요일에 광주KBS 아침마당의 종합편에 생방송으로 학생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치과위생사로서 요구되는 덕목이 있다면
치과위생사는 무엇보다도 웃는 얼굴로 환자를 대하는 넉넉한 지식의 소유자로서의 덕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천하기 쉽지는 않지만, 분명 인성이 잘 다듬어진 겸손하고 명랑한 치과위생사는 모두에게 호감을 줄 것이다.

이에 따라 고구려대학 치위생과는 전반적인 내용을 토대로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추가적으로 각 치과가 희망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시와 인성 그리고 글로벌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정립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 사회에서 날개짓을 잘 할수 있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단계별 학습으로 자신의 특성을 찾아가는 전문 치과위생사가 되도록 교육하려고 한다.
또한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아름답다’라고 매학기 시간표 밑에 적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정리하며 왜 내가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싶었고, 그러한 학생이 되어달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해주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구강을 행복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관리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구취, 치아우식증 그리고 치주질환 등의 각종 질환이 쉽게 발병한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통해 치과계와 치과위생사 그리고 치위생과 교수들의 노력으로 국민들의 구강은 언제나 행복한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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