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봉사 정신 더불어 치과계 인정받는 전문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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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봉사 정신 더불어 치과계 인정받는 전문 인력 양성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1.3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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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꿈 펼칠 기회 부여… 치과위생사 위상도 높여

 

올해 창학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신라대학교. 그 중 치위생학과는 35명을 정원으로 2010년 신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의 기본인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은 물론 전문가적·학문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의 강현경 학과장을 통해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강현경 학과장

학과과정 내외 추진 중인 사업이 있다면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는 봉사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특히 지역의 소외계층 혹은 치과 위생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다.
현재 솔빛학교(장애인학교), 장애인센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에 연계해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으며, 지역아동보건센터에서는 공부도우미로서의 활동을 하며 아이들에게 학문이외의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스스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 자연과학연구소에서 추진하는 단과대학 학생 학술발표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는 등 논문·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자로서의 기본적 소양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벌룬아트자격증 취득을 통해 소아치과 취업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으며, 매학기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에서 사체해부실습을 따로 진행해 두경부 해부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한편 봉사정신 함양 및 전문가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내 이름은 치과위생사’를 통해 치과위생사로 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토론하며, 이 밖에 봉사동아리‘신라나눔’및‘사랑의 수화&풍선 동아리’, 그리고 토익 마스터동아리‘TMDH’가 있다.

졸업 후 취업 분야와 준비 및 취업 현황은
치과위생사가 꼭 치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 직업군에서 활동해야 위상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대다수는 치과의료기관에서 근무하기를 바라지만 연구소나 회사, 기자를 꿈꾸기도 하고 대학원 진학 또는 해외 치과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많다. 게다가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치과 업체에 취업하길 원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에 따라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는 현재 외부기관을 통해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으며 올해 시행되는 병원도 있다. 그리고 올해는 병·의원 인사 담당자를 초빙해 포트폴리오 관리와 이력서 작성부터 모의면접까지 진행하여 실전 취업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행사들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우선 구강보건의 날에는 2회째 부산 사상구 보건소와 부산 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실습 전 치과위생사 선서식 및 핀수여식을 통해 예비치과위생사로서의 자부심과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현장실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구강보건학술제를 개최함으로써 논문발표와 학회에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기량을 뽐내도록 할 예정이다.

치과위생사로서 요구되는 덕목이 있다면
우선 환자를 대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내 부모를 대하듯 친절하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미루지 않은 태도, 항상 일의 매듭을 짓고 우선 순위를 정해 일을 처리해가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고 늘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며 발전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길 바란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현경 학과장은“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된다”며“도전하는 자에게는 늘 기회가 따라 다니기 마련이며, 기회라는 것은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과위생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실패하면 좀 어떻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가지면 되지 않나요?”라며“20대의 패기로 도전해 치과위생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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