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규정초안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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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규정초안 공개하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09.1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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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미래정책포럼 주장

 

▲ 김철수 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개정특위 내 선거규정실무소위가 그동안 논의한 회장 선거규정 초안에 대한 내용을 회원에게 알리고 회원들과 소통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치과미래정책포럼(대표 김철수)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치협 정관개정특위 내 선거규정실무소위는 협회장 선거규정초안을 만들어 정관특위로 상정하기 전에 이를 공개하고 치과계 전체의 대의를 반영해야 하므로 공청회 등을 비롯한 여론 수렴 과정 및 논의가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또 "차후에도 상정된 선거규정초안이 정관특위에서 왜곡될 우려는 없는지 실무소위로 부터 받은 초안과 이사회에 보고할 두 가지 안을 모두 공개하고 보완 사항과 공정성에 대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포럼은 또한 "이사회에 보고돼 확정되는 선거규정안의 채택 과정도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치과계 민의를 바탕으로 시행될 회장 선거인단제 분위기 속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회장 입후보자 자격기준 신설과 선거 기탁금 상향 조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럼은 "선거규정 세부사항에 대해 전체 회원들이 제대로 인지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소수만의 의견으로 선거규정안이 확정된다면 이에 대한 후폭풍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치과계의 동의도 받지 못한 선거규정 초안이 공청회나 여론 수렴과정도 거치지 않고 선거규정실무소위와 정관특위 그리고 협회 이사회의 보고만을 통해 확정된다면 이에 대한 전체 회원들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거부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럼은 이에 따라 "선거규정실무소위는 조속히 회장 선거규정초안을 공개하고 여론 수렴과 공청회를 통해 전 회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정관특위에 이를 상정해야 할 것"이라며 "정관특위 역시 이사회에 선거제도 최종안을 보고하기 전에 이를 공개하고 전회원의 검증을 받은 후에 선거제도 안을 확정해야 할 것이며 협회 이사회 역시 한 치의 오점도 없는 선거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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